노드 개발자가 IO 작업을 시작하면 무슨일이 일어날까?
이 글은 http://www.nearform.com/nodecrunch/developer-initiates-io-operation-wont-believe-happens-next/를 번역한 내용입니다. 오역이나 오타 등 고칠내용을 발견하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코어 팀의 Saúl Ibarra Corretgé님, 이 포스트를 리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노드JS 개발자로서 우리는 매우 행복하다. 자바스크립트로 제공되는 추상화는 개발자가 쓰레드나 동기화 같은 저수준 시스템 개념과 씨름하지 않고 즐거운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든지간에 자바스크립트 코드는 아래 그림처럼 대부분 C/C++로 작성된 수많은 저수준 레벨 코드 위에 위치한다. 이 포스트는 아래 그림처럼 다양한 계층을 탐색할 때 자바스크립트 함수 호출을 추척할 것이다. 이벤트 루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다고 가정하고 진행하겠다.
자바스크립트 파일 시스템 요청
노드JS의 이해를 위해 아래 코드에서 fs.stat()
실행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살펴보겠다. 우리는 노드 코어와 비동기 I/O 라이브러리인 libuv를 통해 코드의 실행을 추적할 것이다. 포스트 전반에 많은 깃헙 코드 링크가 있고 각 링크는 노드 7.3.0 릴리즈 커밋에 고정되어 있으므로 노드 코드베이스가 변경되더라도 링크는 유지될 것이다.
'use strict';
const fs = require('fs');
fs.stat(__filename, function statCb (err, stats) {
if (err) {
return console.error(err);
}
console.log(stats);
});
fs.stat()
를 호출하면 먼저 fs
노드 코어 모듈로 들어간다. 아래 fs.stae()
소스 코드는 매우 간단하다. 처음 두 줄은 callback
이 함수인지 확인하고, path가 어떤 null 바이트도 포함하지 않은지 확인한다. 다음 FSReqWrap
객체를 만들고 callback
을 oncomplete
속성에 연결한다. FSReqWrap
은 노드 바인딩 계층을 통해 자바스크립트에서 접근할수 있는 C++ 클래스다. FSReqWrap
은 “file system request wrap”의 약자로 libuv로 파일 시스템 작업 요청을 캡슐화한다. oncomplete
필드는 작업이 완료될 때 호출되는 콜백 함수와 연결된다. 한번 요청이 설정되면 binding.state()
, State()
와 관련된 C++ 함수가 호출된다.
fs.stat = function(path, callback) {
callback = makeCallback(callback);
if (!nullCheck(path, callback)) return;
var req = new FSReqWrap();
req.oncomplete = callback;
binding.stat(pathModule._makeLong(path), req);
};
노드JS 바인딩 계층으로 들어가기
이 시점에서 우리는 자바스크립트 계층을 떠나 C/C++ 계층으로 들어온다. Here be dragons unicorn velociraptors. Stat()
함수의 재밌는 부분은 아래 if
문장이다. 이 조건은 호출이 동기인지(fs.statSync()
) 비동기인지(fs.stat()
)지를 결정한다. 여기서는 FSReqWrap
객체를 두 번째 파라매터로 하여 binding.stat()
가 호출되었다. 따라서 args[1]->IsObject()
는 참이 되고 ASYNC_CALL
경로를 사용하게 된다.
if (args[1]->IsObject()) {
ASYNC_CALL(stat, args[1], UTF8, *path)
} else {
SYNC_CALL(stat, *path, *path)
args.GetReturnValue().Set(
BuildStatsObject(env, static_cast(SYNC_REQ.ptr)));
}
ASYNC_CALL
C++ 매크로이며 함수가 아니다. 게다가 ASYNC_DEST_CALL
매크로를 사용하여 ASYNC_CALL
을 더 확장한다. 컴파일 시간에 ASYNC_CALL 매크로는 아래 C++ 코드로 확장된다. 이 코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uv_fs_sate()
호출 부분이다. 이 함수는 노드 어플리케이션 이벤트 루프에 묶여있던 stat 요청을 libuv에게 전달한다. 작업이 끝나면 After 함수가 호출된다.
Environment* env = Environment::GetCurrent(args);
CHECK(request->IsObject());
FSReqWrap* req_wrap = FSReqWrap::New(env, request.As Object>;(),
"stat", dest, encoding);
int err = uv_fs_stat(env->event_loop(),
req_wrap->req(),
__VA_ARGS__,
After);
req_wrap->Dispatched();
if (err < 0) { uv_fs_t* uv_req = req_wrap->req();
uv_req->result = err;
uv_req->path = nullptr;
After(uv_req);
req_wrap = nullptr;
} else {
args.GetReturnValue().Set(req_wrap->persistent());
}
노드JS 종료, libuv 시작
우리는 노드 C++ 계층에서 떠나 libuv C 코드로 이동한다. libuv는 독립적인 워크 쓰레드 풀로 워크를 떠넘기면서 비동기 파일시스템 작업을 제공할수 있다. 가능한한 플랫폼 독립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libuv는 유닉스와 윈도우 양쪽에 같은 기능을 구현해야 한다. 이 글의 목적을 위해 리눅스에서 돌아간다고 가정하고 uv_fs_stat()
의 적절한 구현으로 넘어가겠다. 만약 윈도우에 환경이라면 Windows uv_fs_stat()
구현을 시작하면서 비슷한 방법으로 따라오길 바란다.
비(non) 윈도우 환경에서 아래 코드에 있는 uv_fs_stat()
는 INIT
, PATH
, POST
3개의 매크로로 구성된다. INIT
은 파일 시스템 요청를 초기화한 뒤 적절하게 콜백을 설정하고, PATH
는 파일 경로를 설정한다. POST
매크로는 쓰레드 풀로 요청을 전달하거나 동기 요청일 경우 태스크를 실행한다. 우리는 uv__work_submit()
으로 파일시스템 요청을 전달하는 비동기 코드 경로를 따른다. uv__fs_work()
함수는 요청을 처리하기 위해 전달 된다. 추가로 uv__fs_done()
함수는 요청이 완료될때 실행되는 콜백으로 전달된다.
int uv_fs_stat(uv_loop_t* loop,
uv_fs_t* req,
const char* path,
uv_fs_cb cb) {
INIT(STAT);
PATH;
POST;
}
uv__work_submit()
내부에서, 요청은 post()
함수를 통해 쓰레드 풀의 작업 큐(여기서 구현된)에 전달된다. post()
는 뮤텍스를 사용해서 작업 큐(wq
)에 대한 접근을 동기화한다. 이것을 통해 메인 쓰레드와 작업 쓰레드가 안전한 방법으로 하나의 큐를 공유할 수 있다. 큐에서 요청을 제거하는 것은 워커 쓰레드에 달려있다.
기본적으로 작업 큐의 항목을 처리할수 있는 worker()
함수로 구현된 4개의 쓰레드 풀 워커가 있다. 만약 작업이 없으면 쓰레드는 그냥 대기할 것이다. 하지만 일단 워커가 작업을 큐에서 빼내면 work()
메소드를 실행한다. uv__work_submit()
로 돌아가서 보면 사실 work()
메소드는 uv__fs_work
다.
uv__fs_work()
내부를 보면 파일시스템 요청 타입을 확인한다. 우리의 경우 STAT
타입이다. 아래 보이는 것처럼 이건 C의 stat(2)
함수를 호출하는 uv__fs_sate()
를 호출한다. 더 이상 저수준 코드를 추적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이 요청은 C 기본 라이브러리와 운영체제로 간다. stat()
호출에 성공하면 uv__to_stat()가 호출되는데 결과를 libuv uv_stat_t 구조체로 복사하기 위해서다. libuv는 자체 stat 구조체를 사용하여 플랫폼간에 보다 일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다. uv__fs_stae()의 결과는 원래 파일 시스템 요청에 덧붙여진다.
static int uv__fs_stat(const char *path, uv_stat_t *buf) {
struct stat pbuf;
int ret;
ret = stat(path, &pbuf);
if (ret == 0)
uv__to_stat(&pbuf, buf);
return ret;
}
결과를 가지고 돌아가기
여기서 stat()
작업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자바스크립트 계층으로로 되돌리기 시작한다. 제어 흐름은 uv_async_send()
가 호출된 쓰레드의 worker()
함수로 이동한다. uv_async_send()
는 노드의 메인 쓰레드에서 돌아가는 이벤트 루프를 깨울 책임이 있다. 이것은 메인 쓰레드가 보고 있는 파일 디스크립터에 대한 쓰기를 통해 uv__async_send()
에서 완료된다.
메인 쓰레드에서 uv__io_poll()
은 작업이 완료됨을 확인하고 IO 이벤트의 콜백을 호출한다. 결과적으로 비동기 이벤트 콜백인 uv__async_io()
를 호출한다. 이것은 워커의 done()
을 호출하는 uv__work_done()
을 호출한다. 사실 done() 메소드는 POST
매크로와 uv__work_wubmit()
을 통한 uv__fs_done() 임을 떠올려 봐라.
uv__fs_done()
콜백은 이벤트 루프에서 요청을 제거하고 요청 콜백을 호출한다. INIT
매크로가 uv_fs_stat()
로 전달된 요청 콜백 함수를 세팅한다는 것을 기억하는가? 이 콜백은 우리를 노드JS 바인딩 레이어로 되돌려준다. uv_fs_stat()
는 콜백인 After()
와 함께 호출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After()
내부에서 작업에 성공했다고 가정하면 uv_fs_stat()
결과를 포함하는 uv_stat_t
구조체는 BuildStatsObject()
함수로 전달된다. 이것은 uv_stat_t
구조체로부터 정보를 포함하는 자바스크립트 객체를 만든다. 이 자바스크립트 객체가 빌드되면 MakeCallback()
이 호출되고 요청 객체를 정리할 수 있다. MakeCallback()
은 fs.stat()
의 결과를 가지고 자바스크립트 런타임을 다시 호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 시점에서 우리의 자바스크립트 코드는 계속 실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결론
여기까지 노드 자바스크립트 계층으로부터 C++ 바인딩 레이어 그리고 libuv의 쓰레드 풀까지 파일 시스템 요청을 추적해 봤다. 동기와 비동기 호출이 같은 코드 경로를 공유할 수 있는 방법 뿐만 아니라 어떻게 다양한 계층이 상호작용하는지 살펴봤다. 노드의 자바스크립트 계층 아래 세상을 경험해 보지 않았다면 (이러한) 압도감을 느낄수도 없었을 것이다.